지경부, 알뜰주유소 운영자금 지원…3월 말까지 420개 확보

입력 2012-02-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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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알뜰주유소의 조기 확대를 위해 공급가격 경쟁력 제고 및 운영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운영중인 알뜰주유소는 자영 23개, 고속도로 4개, NH농협 320개로 총 347개가 있다. 지경부는 총 93개의 주유소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주유소를 조기에 전환해 2월말까지 369개(자영 45개, 고속 4개, NH 320개), 3월말까지는 420개 이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알뜰주유소가 성공적으로 정착 확대될 수 있도록 공급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운영자금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석유공사의 비축시설을 활용, 저렴한 월말 현물 물량을 구매한 뒤 공급가격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석유제품 가격은 월말에 가장 낮아지는데 이를 저렴한 가격에 확보해 알뜰주유소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지경부는 월말 현물 확보를 통해 1만5000배럴 규모의 제품을 보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알뜰주유소(NH주유소 제외) 약 30개에 대해 보름간 공급이 가능한 물량이다.

아울러 자금 사정이 열악한 주유소를 위해 신용 보증기금, 은행 등과 함께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석유공사가 펀드를 조성해 신보, 및 은행에 제공하거나 보증료를 면제, 보증한도 증대 및 대출 이자율 감면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한편 알뜰 주유소 이용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제휴카드사인 우리은행 이외에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주요카드사와 우대카드 출시를 위한 제휴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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