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성현 체포, “구단 해체하겠다고 했는데…”

입력 2012-02-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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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의 투수 김성현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조작 사실이 밝혀지면 구단해체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던 백순길 LG단장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 단장은 이달 중순 경기조작과 관련해 박현준의 이름이 거론될 때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조작이 사실이라면 구단 해체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고민해야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설마 해체까지 하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blumilkey는 “구단주 말대로 사실로 확인되면 팀 해체 수순 밟을까? 설마”라는 글을 남겼다. 유명 포털 카페에서 ‘프라프치농’이라는 누리꾼은 “LG선수 전원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도 아니고 고작 몇 명 때문에 70~80명의 선수들이 일자리를 빼앗기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미투데이 사용자 ‘사라앙해’는 “프런트는 정말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은데...”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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