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가짜석유 단속으로 휘발유 소비 늘어"

입력 2012-02-28 2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석유관리원이 고유가에도 휘발유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가짜석유 소비가 줄고 정상제품 유통이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놨다.

28일 석유관리원은 국내 석유제품 소비물량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가짜휘발유의 주원료인 용제1호와 4호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42%(6만8000kL)감소한 반면 휘발유 판매량은 2.6%(9만7000kL)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리원 측은 "가짜휘발유에 용제가 약 70% 가량 혼합돼 있는 것을 고려하면 용제 판매 감소물량과 휘발유 판매 증가량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 휘발유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연도별 자동차 등록 증가 비율이 일정하고 그로 인한 휘발유 소비 증가량은 미미하며 ▲알뜰주유소의 이용률 급증 현상 등을 살펴볼 때 소비자들의 과소비 경향으로도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휘발유 소비 증가량 만큼 가짜석유가 유통되고 있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며 "지속적인 가짜석유 원료 불법유통차단과 석유시장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가짜석유를 근절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64,000
    • +4.65%
    • 이더리움
    • 4,995,000
    • +7.88%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4.99%
    • 리플
    • 2,082
    • +7.54%
    • 솔라나
    • 331,600
    • +3.5%
    • 에이다
    • 1,429
    • +8.92%
    • 이오스
    • 1,138
    • +4.12%
    • 트론
    • 279
    • +4.1%
    • 스텔라루멘
    • 695
    • +1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4.51%
    • 체인링크
    • 25,380
    • +5.71%
    • 샌드박스
    • 861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