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가수 조성모가 2년간의 슬럼프로 겪은 맘고생을 털어놨다.
조성모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쇼킹' 녹화에 참여해 2년 전 '출발 드림팀' 출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불의의 사고였던 다리부상과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그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던 과거사를 공개했다.
조성모는 "연예계 데뷔 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만큼 사람한테 받은 상처가 크다"며 "사람이 두려워 한 때 가수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 당시 복잡했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노래를 포기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두려워 가수의 길을 포기해야 하는 건지 진지하게 고민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수미는 한 때 슬럼프로 방송활동을 거의 못했던 시절 "왜 방송에 나오지 않느냐는 주변의 질문세례가 가장 괴로웠다"며 조성모에게 공감했다.
조성모는 "공백기를 가지자 주위에서 아내와의 사이가 멀어지지 않느냐고 많은 걱정을 했다"고 밝히며 "오히려 우리 두 사람은 힘든 시간을 함께한 계기로 더욱 단단해 졌다"고 말했다.
고된 시련 뒤에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재기에 도전하는 조성모의 7전 8기 후일담은 29일 저녁 7시 40분 '쇼킹'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