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제한에 반대하며 최근 진행된 '대형마트 영업시간제한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을 대형마트가 배후에서 주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합진보당은 28일 대형마트의 내부자료를 공개하며 "대형마트 측이 서명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입점업체 관계자 1명 선정하라는 내부지침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관련 진행 사항 일체는 입점업체 소상인협회서 주관함에 따라 당사 점포가 전면에 나서는 오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부분"이라며 "사실상 강제 서명운동인데도 입점업체의 자발성을 가장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