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많이 긁었다…지난해 카드사용액 86.2억 달러

입력 2012-02-29 0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 카드사용액이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1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86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 72억7200만달러보다 18.5%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카드 사용자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어나면서 해외 사용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1269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외국에서 사용된 카드는 모두 1736만8000장으로 2010년 1279만5000장보다 35.7%나 증가했다. 카드 1장당 국외 사용금액은 496달러였다. 이는 2010년 568달러보다 12.7% 줄어든 규모다. 한은은 지난해 카드 해외 사용금액보다 사용된 카드 수가 더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종류별 국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67.8%, 직불카드 21.5%, 체크카드 10.7%의 순이다.

지난해 비거주자의 한국 내 카드이용액은 39억2300만달러였다. 2010년 30억800만달러에 비해 30.4% 증가했다. 비거주자가 사용한 카드는 모두 977만장으로 전년(843만6000장)보다 15.8% 늘었다. 장당 사용액은 402달러로 2010년 357달러에 비해 12.6% 불어났다.

한은은 외국인 입국자가 늘었고 1인당 사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09,000
    • +0.13%
    • 이더리움
    • 4,767,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0.28%
    • 리플
    • 2,053
    • -6.38%
    • 솔라나
    • 359,700
    • +1.35%
    • 에이다
    • 1,490
    • -4.43%
    • 이오스
    • 1,084
    • -1%
    • 트론
    • 298
    • +3.11%
    • 스텔라루멘
    • 706
    • +16.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2.12%
    • 체인링크
    • 24,850
    • +5.48%
    • 샌드박스
    • 626
    • +17.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