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입력 2012-02-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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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74포인트(0.69%) 오른 2017.43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소비심리가 호전되고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역시 상승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61포인트(0.18%) 상승한 1만3005.12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지수가 심리적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1만3000선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한 것은 200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59포인트(0.34%) 오른 1372.1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60포인트(0.69%) 상승한 2986.76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이 2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도 18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1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 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운송장비, 건설업, 전기.전자, 통신업, 증권, 종이.목재, 제조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업종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신한지주(-0.11%)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반도체주들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자 0,93% 상승하고 있으며 하이닉스는 2.35% 급등 중이다.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1~2% 가량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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