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프리미엄 와이파이’글로벌 모바일 최고 기술상 수상

입력 2012-02-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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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특허에 이동통신 최고 기술 인정…올해 해외 수출 본격화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가운데)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GSMA주관으로 진행되는‘글로벌 모바일’에서 28일(현지시각)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으로 광대역 이동통신 분야 최고의 기술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KT)
KT는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기술이 글로벌 모바일 시상식에서 광대역 이동통신 분야 최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같은 부문의 경쟁자인 보다폰, 노키아 지멘스 등 쟁쟁한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거둔 쾌거로 한국 이동통신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KT가 자체 개발해 5건의 해외 특허출원을 완료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최대 8배 빠른 속도와 17배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제공한다.

또 2.4 GHz 외에 추가 5GHz를 지원해 주파수 간섭을 해결하는 등 압도적인 데이터 처리능력과 첨단 무선기술로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KT는 “지난해 1월부터 대학, 도심, 지하철 등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한 지역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구축을 시작하여 현재 전국 1만3000여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이며,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중국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사와 협력하여 홍콩 현지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구축, 홍콩 허치슨(Hutchison)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텔콤(Telkom)의 무선망 구축사업에도 와이파이 핵심 솔루션으로 협상 중에 있는 등 이미 국제적으로도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행사장과 전시장 내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통한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세계 각지에서 온 VIP, 기자단 및 방문객들에게 안정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국내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된 속도로 호응을 얻고 있는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이동통신분야 세계 최고 기술임을 인정받은 만큼 활발한 해외수출을 통해 IT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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