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결정판 '타이탄의 분노' 2D, 3D, 3D 아이맥스 개봉

입력 2012-02-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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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타이탄의 분노’가 캐릭터 포스터를 29일 공개했다.

공개된 신화 캐릭터 포스터는 거대한 크리쳐들과 대결을 펼치게 될 페르세우스, 안드로메다와 서로의 적이 된 하데스, 제우스 등 총 4종의 캐릭터로 이뤄져 있다. 이들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신화 탄생의 기원과 타이탄족의 멸망, 미노타우루스를 비롯한 크리쳐들과의 전쟁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선사할 색다른 즐거움을 확인시켜 준다.

페르세우스 역의 샘 워싱턴과 지옥의 신 하데스 역의 랄프 파인즈, 신들의 제왕 제우스 역의 리암 니슨은 전편에 이어 동일한 역할로 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이중 안드로메다 공주 역의 로자먼드 파이크는 이번 편에서 새롭게 가세해 여전사로서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007 어나더데이’의 본드걸로 처음 얼굴을 알리고 이번 영화에서 안드로메다 역을 맡아 남자들 못지않은 전투실력으로 페르세우스를 돕는다.

이들 외에도 타이탄족 ‘크로노스’, 제우스의 아들인 전쟁의 신 ‘아레스’, 포세이돈의 아들 ‘아게노르’,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한 그리스 신화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반인반우 ‘미노타우르스’, 돌연변이 괴물 ‘키메라’, 지옥의 전사들 ‘마카이’, 외눈박이 거인 ‘사이클롭스’ 등 신화 속 크리쳐들 또한 총 집합했다. 여기에 방대하고 장황한 신화를 기반으로 지하의 명계 가장 밑에 있는 나락의 세계 ‘타르타로스’와 막강한 힘을 가진 치열한 신족과 타이탄족, 크리쳐들이 펼치는 대규모 백병전 등 신화 속에 묘사된 공간과 사건들을 등장시켜 신화사상 가장 격렬하고 화려한 전투를 예고한다.

특히 전편에서 보여주었던 핸드헬드와 스테디캠 기법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돼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과 더욱 발전된 3D 기술이 더해져 가장 현대화되었으면서 동시에 정통 서사의 묘미가 돋보이는 독보적인 신화 액션 블록버스터를 선보일 것이다.

‘타이탄의 분노’는 지하 세계로 납치된 제우스를 구하고 인간 세상의 평화를 되찾으려 분노한 타이탄과 맞서 신을 구한 인간 ‘페르세우스’가 펼치는 전투를 그린 3D 영화로, ‘월드 인베이젼’을 연출한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 달 29일, 일반 상영과 3D, 3D 아이맥스 버전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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