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태국 홍수 피해에 따른 침체에서 벗어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9일(현지시간) 1월 산업생산지수가 95.3으로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향후 생산 동향을 나타내는 제조공업생산예측지수는 2, 3월 모두 전월보다 1.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산업성은 “1월을 봤을 때 생산은 회복 기조에 오른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도 산업생산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아라야 요시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태국 홍수 피해에 따른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정보 통신 기계나 수송기계가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