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29일 40대 동갑내기 여성 법조인들을 영입해 새누리당 강세지역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판사출신인 임지아(40) 변호사와 S-오일 상무인 이언주 (40)변호사 입당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임 변호사는 서울 서초을에, 이 변호사는 경기 광명을에 전략공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이혜훈, 전재희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지역구로 두고 있고, 여권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한명숙 대표는 “두분 다 민주당이 약세인 어려운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여성의 이러한 도전이 이어질 때 민주당은 밝은 내일을 맞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민주당은 전날 대구지검 검사 출신의 백혜련(45)변호사를 경기 안산단원갑에 전략공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