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신동진 아나운서와 이혼, 준비된 듯한 결별이었다"

입력 2012-02-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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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여유만만' 영상 캡처
배우 노현희가 "신동진 아나운서와 이혼은 준비된 듯한 결별이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노현희는 "엄마가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나를 혼자서 키워 나는 엄마가 원하는 반듯한 남자와 결혼하고 싶었다"라며 "결혼에 임박했을 때 주위에서 많이 말리기도 했지만 바빠서 그럴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잘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결혼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나운서인 남편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들어오는 대로 역할을 할 수 없었고 행동도 조심하게 됐다"라며 "일부 사람들은 내가 애를 못가져서 혹은 성형 때문에 이혼 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정상이다.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노현희는 "(남편이) 한번이라도 나를 바라봐주길 바랬다. 내 이혼은 처음부터 준비된 듯한 결별이었다"라며 "좀 더 빨리 결정했어야 했는데 아나운서와 탤런트의 첫 커플이었기 때문에 주위의 기대를 저버리기가 두려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노현희는 성형 수술로 인해 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성형수술에 대한 후회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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