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中서 광고전 선포…KFC에 도전장

입력 2012-02-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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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중국 매장 3700개 달해…맥도날드, 올해 중국 투자 50% 늘릴 것

맥도날드가 중국 패스트푸드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KFC 추격을 위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회사는 올 여름 개최되는 영국 런던 하계올림픽에 맞춰 TV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새 광고는 식품안전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의 현실을 반영해 신선한 재료를 썼다는 사실을 강조할 것이라고 맥도날드는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차이나마켓리서치그룹의 벤 카벤더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서구 레스토랑 체인의 식품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종종 유해 식품첨가물 스캔들이 발생하고 심지어 하수구에 버려진 폐유를 모아 식용유로 활용한 식당도 적발돼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진 상태다.

케네스 챈 맥도날드 중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는 KFC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평가다.

KFC는 현재 중국에서 37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중국 내 매장 수는 1400여개이며 회사는 올해 중국 투자를 전년보다 50% 늘려 매장 250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챈 CEO는 “맥도날드는 내년 말까지 중국 매장 수를 200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중국의 음식 체인점 산업은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켈터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오늘날 패스트푸드 산업의 모습은 1950년대의 미국과 흡사하다”면서 “이는 앞으로 시장이 수십년 동안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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