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전망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베트남의 무역 수지와 인플레 환경이 호전되고 있다”며 이는 베트남 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경기 부양책이 효력을 발휘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무역적자 감소는 앞으로도 달러에 대한 동화 가치 안정 및 인플레 압력 완화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치에 따르면 베트남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초 120억달러에서 같은 해 9월말 시점에는 150억달러로 증가했다.
외환 보유고 증가폭은 그다지 크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무역적자 규모가 감소세에 있는 가운데 외환보유고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이어서 이것이 국제수지 적자 리스크를 낮추는 배경이라고 피치는 강조했다.
현재 피치는 베트남에 ‘B+’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피치는 향후 정부의 경기 부양책 결과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