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현대모비스·현대重 ‘러브콜’

입력 2012-02-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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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섰다.

29일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12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919억원)과 투신(769억원)이 매수세를 주도했고 보험(221억원), 사모펀드(135억원), 은행(56억원), 종금저축(56억원)도 사자우위를 보였다. 증권선물(-444억원)은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와 제조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현대모비스를 665억원 순매수했고 현대중공업은 469억원어치 샀다. 삼성엔지니어링(245억원), 기업은행(236억원), 삼성중공업(216억원)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삼성화재는 185억원어치를 팔았다. 한국전력과 하이닉스도 각각 149억원, 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60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였다.

연기금이 10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투신(-127억원), 보험(-71억원), 사모펀드(-53억원) 등 다른 기관들의 매도세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71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태광과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각각 32억원, 27억원 순매수했다. 에스에프에이도 24억원 매수했다.

다음과 셀트리온은 각각 96억원, 9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실리콘웍스(-43억원), 파라다이스(-29억원), SSCP(-28억원), 인터플렉스(-25억원), OCI머티리얼즈(-24억원) 순으로 매도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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