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KBS 2TV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 녹화에 참여,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농담으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남자친구 이상순과 잘 지내고 있냐"는 질문에 태연하게 "헤어졌다"고 대답해 주위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점점 출연자들이 진심으로 믿는 눈치를 보이자 "잘 만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수줍어했다.
이후에도 이효리는 MC들이 이상순과의 관계를 묻자 재차 "헤어졌다"면서 대답을 회피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효리는 또 평소 자신의 애칭이 ‘개똥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효리는 "평소 이상순이 날 ‘개똥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며 "원래 이름인 ‘효리’라고 부르면 많은 사람들이 알아듣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유진은 남편 기태영과 결혼에 이르기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녹화는 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