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예상을 상회했다. 소비와 설비투자 등이 호전된 결과로 경제 성장세 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3%를 기록해 이전 2.8%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소비지출은 2.1% 증가해 예비치 2.0%보다 소폭 높아졌다. 최종판매 역시 1.1% 늘어 예비치 0.8%를 상회했다. 기업투자는 예비치 1.7%보다 크게 증가한 2.8%로 집계됐다. 수입은 3.8%로 예비치 4.4%에서 줄었으며 수출은 4.3%로 예비치 4.7%보다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