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자신과 이효리의 취중 방송 경험을 폭로했다.
신동엽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10주년 특집'에 출연해 "'쟁반노래방' 진행을 하던 시절 전 날의 과음 때문에 술이 덜 깬 채로 방송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의 박준형과 정종철에 게스트로 나왔던 녹화 당시에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녹화 당일까지도 술이 깨지 않고 오히려 얼굴이 점점 빨개졌다고 털어놨다.
녹화가 진행될수록 울긋불긋해지는 신동엽의 얼굴을 본 카메라 감독은 잠시 휴식을 제안했다.
신동엽의 숙취로 인해 생긴 휴식시간이 반가운 주인공은 정작 따로 있었다. 신동엽이 쉬고 있을때 같이 '쟁반노래방'을 진행 했던 이효리가 갑자기 화장실로 가더니 구토를 했던 것.
알고 보니 이효리 역시 전날 신동엽과 마찬가지로 과음을 한 채로 녹화에 참여한 상황이었다. 신동엽은 "당시 이효리에게서 여자 연예인에게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술 냄새가 났었다"고 폭로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신동엽, 이효리의 취중 방송 에피소드는 오는 3월 1일 밤 11시 15분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