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찬사받는 기업’에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포춘은 1일(현지시간)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찬사받는 50개 기업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포춘은 선정 이유와 관련해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기업 미래와 관련해 각종 우려가 제기됐으나 새 최고경영자(CEO) 팀 쿡의 경영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1위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태블릿PC인 아이패드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애플의 최근 회계연도 주가가 75%나 상승했다고 포춘은 강조했다.
애플의 뒤를 이어 구글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7위였던 아마존이 3위로 올라섰고, 코카콜라와 IBM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제 운송 전문업체 페덱스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스타벅스· 프록터앤갬블(P&G)·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즈 등은 6~10위 안에 포함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34위로 50위 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이외에 싱가포르에어라인이 23위, 도요타 33위, 혼다 50위 등 4개사 만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