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견조한 상승세 지속 1950~2100P 전망-IBK투자證

입력 2012-03-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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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일 국내증시는 2월 들어 엔화 약세와 유가 급등 그리고 중국 증시의 부진 등으로 글로벌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3월 코스피지수는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월 지수 목표치를 1950~2100P,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기아차, KB금융, 삼성증권, 두산, 한전기술, CJ오쇼핑, GKL, 덕산하이메탈을 제시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모멘텀을 회복했고 엔화 약세로 인한 일시적 잔파동은 매수의 기회”라며 “유럽 리스크도 완화돼 채권 및 주식시장이 동반 안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의 유가 급등이 유동성 랠리를 훼손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고 동절기 수요 감소 등으로 향후 국제유가의 추가급등 가능성은 낮다”며 “유가급등으로 인한 인플레 기대심리 상승은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주식의 투자 매력이 제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월의 안정적인 상승장에서 미국 고용시장 회복에 기댄 IT, 자동차, 유통업종과 M&A 시장 활성화 가능성에 따른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상장기업의 현금 보유액 증가와 높아진 인플레 압력을 감안할 때 인플레 헤지 차원의 접근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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