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취권'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다.
박재범은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최근 녹화에서 남진의 '빈잔'을 선곡, 독특한 콘셉트의 무대를 꾸며 관객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불후의 명곡2'는 작곡가 故박춘석 추모특집으로 7명의 가수들이 박춘석의 대표곡들로 대결을 펼쳤다. 남진은 자신의 히트곡 중 50%가 박춘석이 만든 곡일 정도로 박춘석 사단의 대표가수로 손꼽힌다.
남진의 히트곡 중 하나인 '빈잔'을 새롭게 편집, 강렬한 비트로 시작한 박재범은 곡목에 걸맞게 영화 '취권'에서 성룡이 선보인 취권 퍼포먼스를 재기발랄하게 선보였다.
이에 MC김구라는 "국내에서 박재범이 춤으로 TOP인 것 같다"고 극찬했고, 음악평론가 강헌 역시 "원곡을 잘 살려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잘 입혀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내놨다.
박재범은 지난 9월 10일 방송된 남진 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주 또 한 번 남진의 '빈잔'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오는 3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