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
추신수는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삼구 삼진을 당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론 마헤이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4회에도 2사 3루의 찬스를 3구 삼진으로 살리지 못했고, 결국 5회말 수비 때 토마스 닐과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4회 초까지 4-0으로 신시내티에 앞섰지만 이후 6점을 내주고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6-6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추신수는 지난해 음주 운전 파문가 손가락 옆구리 부상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낸 후 올해 명예회복을 위해 일찌감치 시즌 개막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