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 나선 현대차, 서울·대구서 잡 페어 연다

입력 2012-03-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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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기 PR 우수자에 서류전형 면제 혜택…‘카톡’서도 채용 정보 전달 예정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계획을 밝힌 현대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취업 준비생 대상의 ‘잡 페어(Job Fair)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제2회 현대자동차 잡 페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잡 페어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돼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현대차의 공개 채용 행사다.

특히 올해는 지방 도시인 대구에서도 잡 페어를 열어 지역 인재들에게도 적극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잡 페어는 9일부터 10일까지 청담동 복합문화예술공간 ‘비욘드 뮤지엄’에서, 대구 잡 페어는 11일 산격동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잡 페어 내 모의 면접 코너인 ‘5분 자기 PR’ 콘텐츠를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5분 자기 PR’은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한 지원자가 이름과 성별을 제외한 모든 정보가 비공개된 상태에서 5분간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다.

현대차는 지난해 ‘5분 자기 PR’ 우수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했으며, 실제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서 상반기 8명, 하반기 14명 등 총 22명의 ‘5분 자기 PR 우수자’ 출신 인재가 최종 합격했다.

한편 현대차는 잡 페어에 참가하는 지원자들에게 현대차를 포함한 주요 기업의 채용일정 등을 담은 채용 플래너 ‘H북’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모바일 SNS 플랫폼인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 코너를 통해 채용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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