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타이거 우즈, 혼다클래식 최종일 62타 폭풍타...합계 10언더파 공동2위

입력 2012-03-05 07:04 수정 2012-03-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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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타클래식 최종일 62타를 친 타이거 우즈가 18번홀에서 이글퍼팅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AP/연합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드디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57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전성기때의 샷감각으로 8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10언더파 270타(71-68-69-62)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즈의 최종일 10언더파는 PGA 투어 통산 최저타다.

우즈는 이날 보기없이 이글 2개, 버디 4개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우즈는 전날보다 16계단이 뛰어 올랐다.

첫날 공동 68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공동 31위로, 3라운드에서 공동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4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9%, 그린적중률 78%, 벙커에는 빠지지 않았고 26개의 퍼팅수를 기록했다.

3번홀(파5)에서 2온을 시켜 10m 이상의 롱퍼팅을 성공시켜 천금의 이글을 잡아낸 우즈는 5번홀에서 핀에 붙여 버디를 뽑아냈다. 7번홀(파3)에서 핀과 4.5m에 낙하시켜 다시 버디를 골라낸 우즈는 11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 롱퍼팅이 홀을 파고 들며 버디로 연결시킨 우즈는 18번홀(파5)에서 218야드를 남기고 아이언으로 온시켜 이글퍼팅을 만들었다.

한편, 로리 맥길로이(23·북아일랜드)가 12언더파 268타를 쳐 우즈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혼다클래식 최종 성적

1.로리 맥길로이 -12 268(66 67 66 69)

2.타이거 우즈 -10 270(71 68 69 62)

톰 길리스 (68 64 69 69)

4.리 웨스트우드 -8 272(70 69 70 63)

5.찰 슈워첼 -7 273(71 66 67 69)

저스틴 로즈 (66 66 71 70)

7.리키 파울러 -6 274(69 72 67 66)

디키 프라이드 (66 67 71 70)

9.크리스 스트라우드 -5 275(70 69 67 69)

케빈 스태들러 (66 71 69 69)

그레임 맥도웰 (66 71 69 69)

21. 어니 엘스 -1 279(70 68 70 71)

30.양용은 +1 281(70 70 70 71)

36.존 허 +2 282(68 69 75 70)

42.앤서니 김 +3 283(70 69 75 69)

44.위창수 +4 284(71 68 75 70)

47.배상문 +5 285(70 71 71 73)

56.노승열 +6 286(66 74 75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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