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2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22%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증시를 이끌면서 대형주 펀드가 중소형주 펀드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증권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적이 양호했다.
소유형별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1.28%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일반주식형펀드는 1.0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소형주펀드와 배당주펀드는 각각 0.52%, 0.66%의 수익을 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6%, 0.31%의 성과를 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02%, 0.09%로 집계됐다. 시장중립형펀드는 -0.17%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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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41개 중 139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중 625개 펀드는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펀드'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 상세에 힘입어 8.61%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ETF', '삼성KODEX증권주 ETF', '삼성KODEX건설 ETF' 등이 3% 대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KODEX에너지 화학ETF'와 '미래에셋TIGER에너지화학 ETF'는 각각 03.17%, -2.34%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