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위기는 곧 기회, 쫄지 말고 달려라”

입력 2012-03-05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기가 기회다. 기회를 잡았다면 쫄지 말고 달려라”

윤부근(59)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달 29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 ‘열정樂서’강연에 참석한 35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던진 메시지다. 울릉도 섬소년 윤부근이 ‘삼성 신화’ 주역의 한 사람으로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위기 앞에 쫄지 마’정신이었다.

윤 사장은 2006년 보르도TV를 탄생시키며 단숨에 삼성TV를 세계 1위에 올려놨다. 이후 삼성전자는 7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 윤 사장의 삶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울릉도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교 졸업 후 대구의 고등학교 입학을 노렸지만 입학시험에서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의대 진학을 준비했지만 그 역시 실패했다. 1978년 삼성에 입사 후에는 원하던 부서에 배치 받지 못했고 엔지니어였음에도 개발팀을 떠나 해외현지 공장 설립 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입사 동기 중 임원 승진도 가장 늦었다. 하지만 그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신념을 갖고 마음을 다잡았다.

“재능도 부족했고 환경도 열악했습니다. 미래가 걱정되고 지원해 줄 사람도 없었죠. 그래도 제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딱 하나, 닥쳐 온 위기 앞에 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84,000
    • +3.29%
    • 이더리움
    • 5,044,000
    • +8.19%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5.18%
    • 리플
    • 2,052
    • +6.43%
    • 솔라나
    • 339,100
    • +4.6%
    • 에이다
    • 1,421
    • +7.08%
    • 이오스
    • 1,135
    • +3.56%
    • 트론
    • 281
    • +2.55%
    • 스텔라루멘
    • 675
    • +1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50
    • +7.22%
    • 체인링크
    • 25,350
    • +5.45%
    • 샌드박스
    • 837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