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소를 찾아 위생점검을 펼친다.
서울시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개학으로 급식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3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초·중고등학교 급식소 110곳을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점검은 자치구, 시교육청, 서울지방식약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과거 식중독이 발생하였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 급식소를 집중 지도·점검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 등의 청결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종사자 등의 개인위생 등이다.
시는 특히 충분한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지 않고 급식을 재개할 때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큰 급식시설, 주방기구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위생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나 비위생적 취급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하고 현지에서 시정이 가능한 위반사항은 조속히 시정토록 현장 지도한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서 마음놓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급식관계자들이 위생관리에 힘 써 주고, 학생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