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의 온라인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가 사상 최대 흥행기록을 갱신하면서 매출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레이싱게임의 절대강자인 ‘카트라이더’를 동시접속자 수에서 밀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6일 나우콤에 따르면 지난 1월28일 동시접속자가 11만6000명을 기록해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한데 이어 2월 하순 주말에는 15만명을 돌파하면서 1달여 만에 사상 최대 동시접속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전년 같은기간 대비 동시접속자가 55% 이상 증가했다.
동시접속자 수가 매달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매출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 2월 매출액이 3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약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매년 동시접속자 및 매출액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꾸준한 마케팅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우콤 관계자는 “테일즈런너에 대한 마케팅 등을 7년동안 꾸준히 해왔고 이 결과 가입 회원수가 1000만을 돌파했다”라며 “이제야 시장 선점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테일즈런너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라인업에 대한 강화도 줄줄이 계획돼 있다”라며 “테일즈런너 이외의 게임 효과로 인해 게임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