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 작년 매출 610억…전년比 133%↑

입력 2012-03-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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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네스트’ 글로벌 흥행 기인…신작 액션 MORPG 올 상반기 CBT 예정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지난해‘드래곤네스트’의 글로벌 흥행으로 성장을 일궜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2011년 연간 실적 결산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133% 성장한 61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10억 원, 순이익은 33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61%, 165%로 대폭 증가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이 같은 성과를 “드래곤네스트의 글로벌 시장 흥행에 힘입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드래곤네스트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 꾸준한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북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신규 진출 국가에서도 흥행 몰이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퍼블리셔 기준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2010년 3월 한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2년 만에 로열티 기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뛰어넘으며 인기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2007년 4월 설립 이후 5년 만에 전년도 매출 기준 국내 게임업계 10위권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해 드래곤네스트의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지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개발 중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의 상반기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동해 아이덴티티게임즈 대표는 “드래곤네스트의 적극적 해외 시장 공략과 다수의 국가에서 인정받은 게임성이 기록적 매출을 달성한 원동력이었다”며 “올해는 지속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더불어 개발 중인 신작 MORPG의 서비스를 통해 탄탄하고 실력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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