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매년 5월 초 연례 주주총회 직후 개최했던 기자회견을 올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캐리 카이저 대변인은 이날 “시간 제약 때문에 일요일에 개최해왔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과 그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찰스 멍거 부회장은 매년 5월 초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다음날 전 세계에서 몰려든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버핏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3명의 기자들과 3명의 금융 전문가들로부터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오는 5월5일 오마하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