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스마트폰, SNS 등 스마트 미디어 이용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장·노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이러한 스마트 미디어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방통위는 SK텔레콤, KT, LGU+ 등 이동통신사업자와 방송통신 유관기관(KCA, KAIT, KISA)과 손잡고 취약게층에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체험관을 통한 스마트 미디어 체험 기회 제공, 상설 교육장에서의 정규 커리큘럼 교육, 복지관 및 문화센터 방문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 휴대전화 제조 3사(삼성전자, LG전자, 팬택)는 16개 센터에서의 교육에 사용되는 단말기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통 3사는 사업자별 체험관 및 체험매장(78개)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애플리케이션과 SNS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이통 3사의 협력을 받아 교육대상자의 이해수준, 학습속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강사를 양성, 전국 16개 미디어센터에서 스마트 미디어의 기초 및 활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5인 이상의 신청이 있을 경우 이동이 불편한 노년층 및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도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이통 3사와 함께 스마트 미디어 활용과 관련하여 나타날 수 있는 스팸, 보이스 피싱 및 과다요금 등의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불건전 정보 유통, 저작권 침해 및 명예훼손 등의 방지를 위한 윤리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일정, 장소 등 상세 내용은 방송통신 정보포털 홈페이지(www.wiserus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을 통해 취약 계층의 스마트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이 제고되면 스마트 미디어의 이용 증가와 수요 창출로 연결되고, 세대간 및 계층간 의사소통이 촉진되는 등 국내 스마트 디바이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