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에 김영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54)가 내정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부원장보는 회원은행들의 서면결의 절차 등을 거쳐 조만간 부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1958년생인 김 부원장보는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1999년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 과장, 총괄조정국 부국장, 복합금융감독실 실장, 금융지주서비스국 국장, 은행서비스국총괄국 국장, 총무국 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해 은행감독 담당 부원장보로 선임됐다.
김 부원장보는 오는 15일 임기가 끝나는 노태식 부회장 후임으로 낙점됐지만 노조의 '낙하산' 반대 투쟁으로 인선 절차가 다소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