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Marc Faber)는 6일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안전자산인 금과 주식을 사라고 조언했다.
파버는 '조만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할 것" 이라며 "중동전쟁이 발발하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더 많은 돈을 찍어 낼 것이기 때문에 금 등 귀금속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쟁이 발발해도 기업들은 거의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투자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파버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금을 전혀 보유하지 않는 것이 바로 리스크"라며 "바록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나는) 금을 팔지 않겠다"고 밝혀 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표명했다.
그는 "제로(0) 수준 금리와 금리와 높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 수준이어서 장기적으로 현금이 구매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 미술품, 주식, 상품 쪽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