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입 연 MK “현지 소비자에 맞춘 전략으로 유럽 공략”

입력 2012-03-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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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딜러들과 만찬 갖고 관계자 격려…“유럽 시장 정상화 조속해지길 희망” 언급

제82회 제네바 모터쇼 참관과 유럽 시장 점검을 위해 6일부터 스위스를 방문하고 있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오후(현지시간) 유럽 현지 딜러들과 만찬을 갖고, 현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지 ‘인터오토뉴스’가 선정·수여하는 2011년 글로벌 최고 경영인상을 받았다.

정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금년에 목표를 700만대로 잡은 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현지 직원들과 협력업체, 국내외 언론도 열심히 잘 도와준 덕에 판매가 잘 됐고, 오늘처럼 상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딜러들과의 대화에서는 현대·기아차의 품질 혁신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정 회장은 “딜러들로부터 현대·기아차가 최근 만드는 차가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앞으로 회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품질을 맞춰 생산하고, 현지 딜러에게 판매를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경제 위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며 “나는 차를 만들고 파는 사람의 입장이니, 시장이 빨리 정상화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유럽 내 가장 강력한 경쟁 브랜드로 꼽히는 폭스바겐과의 경쟁 우위 여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고, 앞으로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모든 환경과 조건을 소비자에게 맞춰서 열심히 노력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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