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피아트, 아시아서 제휴 파트너 물색

입력 2012-03-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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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가 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제네바 모터쇼에 참석해 “미국 크라이슬러와 합병한 이후 제3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이는 급성장하는 국가에서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스즈키와 마쓰다가 가장 유력한 파트너 후보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마르치오네 CEO는 “스즈키와 마쓰다는 피아트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즈키·마쓰다 등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피아트는 아시아 자동차 제조업체와 제휴를 맺어 아시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피아트의 아시아 시장 매출은 전체 매출의 3%에 불과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아트는 글로벌 시장의 44%를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를 촉진시키겠다는 것이다.

피아트가 찾는 파트너가 반드시 아시아 자동차 제조업체에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GM과 푸조가 전일 제휴를 맺는다고 발표하면서 피아트의 선택폭이 줄었다.

미국 포드와 한국 현대자동차는 피아트와의 제휴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트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31% 하락했다. 이는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에 편입된 자동차 제조업체 중 푸조에 이어 최대폭이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피아트와 푸조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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