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마그네틱(MS) 카드의 ATM기기 현금서비스 이용이 중단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오는 2015년 1월부터 ATM에서 마그네틱카드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할 수 없도록 했다. 2014년 8월부터 은행 영업시간 중 마그네틱 카드의 ATM기기 현금대출을 중단한 뒤 2015년부터는 전면 제한하겠다는 계획이다.
카드사들은 내년 3월부터 신용카드의 신규발급 또는 재발급시 현금서비스, 카드론, 결제 등 모든 신용거래정보는 집적회로(IC) 칩에 수록해 IC 카드로 발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마그네틱카드로 ATM에서 현금인출이나 계좌 이체 등을 6월부터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6월부터 은행영업시간 중에는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은행 거래가 중단되고 9월부터는 전면 제한된다.
마그네틱카드로 음식점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자체를 중지하는 시점도 2015년경으로 잡혀 있다. 현재 마그네틱 카드는 4900만장이 발급돼 복제에 의한 현금서비스 등 신용거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