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진엔터테인먼트)
KBS공식트위터(mylovekbs)는 지난 6일 KBS별관에서 고찬수 PD를 만나 시트콤 속에 지속적으로 나오는 웃음소리 효과에 대해 물었다.
고 PD는 "애초에는 웃음효과를 넣을 생각이 없었는데, 작품 시사회를 할 때 작품 비관계자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것을 보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려면 웃음소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 작품 자체의 몰입에 약간 방해가 되더라도 시청자들과의 공감을 위해 웃음효과를 넣는 결정을 급하게 했다"고 웃음효과를 시작한 배경을 전했다.
이와관련 일각에서는 오히려 웃음소리 빈도가 과해 '옥에 티'라는 지적이 흘러나온 바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항의글에 따르면, 40분 분량 방송분에 웃음소리가 무려 142회나 삽입됐다.
이에 고 PD는 "최근 시청자들의 말씀대로 웃음소리가 너무 과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해 점차 줄이고 있다"며 "요즘에는 포인트 부분에만 웃음소리를 삽입하고 있고, 웃음소리가 단조롭다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앞으로도 적극 반영해 인위적 웃음이 아닌 자연스런 웃음효과를 적시적소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고찬수 PD 인터뷰 동영상은 KBS공식트위터(twitter.com/mylovekbs)와 KBS공식페이스북(www.facebook.com/kbsp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