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농식품 수출 11.3억달러…전년比 10.8↑

입력 2012-03-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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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 수출이 국가 전체 수출증가율을 앞서는 등 무난한 흐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1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가 전체 수출증가율(6.8%)보다 높은 수치다.

가공식품 수출 증가율이 3%로 둔화됐지만 신선농산물(34.0%), 수산물(18.0%) 등이 호조를 보였다. 신선식품은 김치(29.4% 증가), 파프리카(110.1%), 딸기(166.1%), 단감(677.8%) 등 인삼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고르게 늘어났다.

김치는 일본, 미국, 대만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파프리카도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큰 증가세를 보였던 인삼은 중화권 수출물량의 재고소진 문제로 수출이 13.1% 감소했다. 가공식품도 대부분의 수출품목이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대형 수출품목인 궐련과 설탕의 수출실적이 감소하며 전체 수출은 3% 증가하는데 그쳤다.

농식품부는 다만 궐련과 설탕은 3월부터 중동과 중국 수출이 확대되며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01%), 일본(354%), 중국(184%) 등 주요 수출국은 증가했으나, 태국(-24%)·대만(-38%)은 감소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꾸준한 홍보 마케팅의 성과로 김을 찾는 현지 소비자가 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음료, 오징어, 굴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태국과 대만으로의 수출은 주요 품목인 참치와 인삼의 실적이 부진해 전체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수출여건임에도 우리 농식품 수출이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수출업체들이 한·미 FTA 발효 등 수출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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