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전 점포에서‘클래식 스캔들(classic scandal)’이라는 남성 정장 패션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갤럭시, 로가디스, 반하트 옴므, 타미힐피커, 닥스 등 유명 남성 정장·캐주얼 브랜드 38개가 참여하며 남성의류 및 잡화는 162종으로 총 54000장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의 상품은 기존 보다 한층 과감해졌다. 색상의 경우 블랙과 그레이 컬러에서 탈피해 네이비, 브라운 계열를 비롯해 오렌지, 파스텔톤 등 다양하게 적용했다.
또 두가지 이상의 소재를 믹스하거나 안감에 체크나 원색의 색상을 넣어 패션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패션 소품도 브랜드별로 전년대비 50% 이상 크게 늘렸다.
이번 기획전의 대표 상품을 입은 마네킹에는 이태리 베네치아 가면을 착용시킨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부산본점, 대구점에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총 106명을 선정해 아이패드 16G, 30만원 상당 의류상품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권숙욱 롯데백화점 남성MD팀 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자신을 꾸미는 남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정장을 구매할 때 과감한 색상에 도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코디하여 입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하는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최근의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