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소유한 아이스크림 기업 인터내셔널데일리퀸이 중국과 태국에서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게이너 데일리퀸 최고경영자(CEO)는 전화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발전을 위한 우리의 전략은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라며 “아시아가 그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퀸은 현재 중국에 5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태국에는 270개 이상을 갖고 있다.
게이너 CEO는 “우리는 각국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나라마다 메뉴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퀸은 그동안 연 매출 32억달러(약 3조6000억원) 이상을 기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퀸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과테말라 싱가포르로 사업을 확장했다.
한편 버핏은 지난 1998년 데일리퀸을 인수했다.
버핏은 당시 “나와 찰스 멍거 부회장은 데일리퀸 아이스크림을 먹는 데 꾸준히 돈을 써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