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대 그룹 투자 120.4조… 사상 최대

입력 2012-03-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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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회장단회의를 열고 재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올해 30대 그룹은 사상 최대인 120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전년보다 9.6% 증가한 규모다.

신규 채용도 지난해 보다 3.6%를 늘려 사상 최대인 13만6000명으로 확대했다. 또 30대 그룹의 협력업체들도 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독려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8일 오후 5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합심 단결해야 하며, 기업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성장 활력의 약화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반기업 정서 등 사회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 때문이다.

이에 회장단은 투자가 일자리 창출의 핵심수단이라는 점에서 사상 최대 투자를 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창출이 사회 갈등의 해소와 견실한 경제성장의 핵심이라고 보고 기업별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장단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으로 인한 가계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베이비부머의 재취업을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민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고졸자 신규 채용도 전년보다 10.6% 늘린 4만 1천명 규모로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3월 중 발효되는 한·미 FTA가 향후 10년간 3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FTA를 적극 활용해 그 혜택을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회장단은 지난 2월 이사회에서 발표했던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계의 다짐’을 사회통합과 공생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충실히 이행하기로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 이준용 대림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이상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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