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SDN, 불가리아에 42MW 태양광발전소 세운다

입력 2012-03-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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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억달러로 세계 15위권 규모

한국남동발전와 SDN은 8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불가리아 벨리코 타르노보 사모보딘 현장에서 불가리아 42MW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트라이초 트라이코프 불가리아 경제에너지부 장관, 국영전력회사(NEK) 미하일 안도노프 사장, 주 불가리아 전비호 대사와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 SDN 최기혁 사장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을 담당했던 한국산업은행 김원일 부행장,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박상희 본부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동발전과 중소기업인 SDN이 주도한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정책금융을 지원해 추진됐다. 프로젝트 총 사업비 2억달러의 70%는 한국산업은행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으로 조달했고 남동발전과 SDN이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15위권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수도 소피아에서 동쪽으로 200Km 떨어진 벨리코 즐리타리짜와 사모보덴 지역에 각각 21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SDN이 기자재 공급과 시공을 담당하고, 남동발전은 사업관리를 주관 및 SDN과 공동으로 향후 20년간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하게 된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오늘 준공하는 42㎿ 태양광 발전소를 SDN과 합심해 불가리아에서 가장 훌륭하고 모범적인 발전소로 운영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물론 화력발전소 건설, 성능개선 사업 분야 등에 참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밝혔다.

이어 박상희 무역보험공사 무역투자금융본부장은 “태양광 산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성장기에 있는 만큼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일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불가리아 프로젝트는 한국의 발전소 건설·운영기술과 토종금융기관의 금융역량을 결합한 한국형 발전브랜드 수출의 모범사례”라며 “국내에서 원화자금을 조달해 스왑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원전수출 등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유사 해외사업에 적용할 여지가 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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