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5일 수업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스포츠강사가 대폭 확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등으로 마련한 69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초등학교에 169명 배치됐던 스포츠강사를 올해는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392명으로 늘렸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스포츠강사 313명(80%)에 해당하는 사업 예산은 교육청 자체 예산에서 지원했다.
스포츠강사는 정규 수업에서 담임교사의 책임 아래 체육수업을 병행 지도하는 ‘체육수업 보조자’ 역할까지 하게 되며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활동 지도도 맡는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토요 스포츠데이 운영 등 학교 내 토요 스포츠 강습, 스포츠리그 전개 등을 위한 토요 스포츠강사도 초중고교 614개교에 배치했다.
강사 175명은 초등학교에서 토요어린이 건강클럽 운영을 맡게 되며 중고교에는 439명이 배치돼 토요 학교스포츠클럽 강습, 토요 스포츠리그 운영, 저체력 학생 체육 활동 지도 등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