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자책 담합 의혹...美 법무부 제소 계획

입력 2012-03-09 0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법무부는 애플과 5개 대형 출판사에 대해 전자책 가격 담합 혐의로 제소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법무부는 이들 업체가 가격 인상을 공모하는 등 반독점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있다.

5개 출판사는 사이먼앤슈스터, 해치트북그룹, 펭귄그룹, 맥밀란, 하퍼콜린스다.

이들은 전자책 가격 인상 담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반독점 논란을 피하기 위해 법무부와 합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담합논란은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출판사들이 전자책에 대해 새 가격 시스템인 ‘에이전시 모델’을 도입하면서 비롯됐다.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지난 2010년 4월 첫 아이패드를 선보이면서 출판사들에 에이전시 모델을 제안했다.

애플은 이에 따라 출판사가 책 가격을 설정하면 이 중 30%를 가져간다.

애플은 또 출판사들이 경쟁사에 같은 책을 더 낮은 가격에 제공할 수 없도록 했다.

잡스의 전기에 따르면 잡스는 당시 출판사 관계자들에게 “당신들이 가격을 정하고 우리가 30%를 가져가겠다”라며 “고객들이 좀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겠지만 어쨌든 당신들이 원하는 것은 그 것이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출판사들은 새 가격 모델이 더 많은 전자책 업체의 출현을 허용하기 때문에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4분기 실적 시즌 반환점…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미달’
  • 서울 2030 무주택 100만 육박 ‘최대’
  • 단독 법원 "영화 '소주전쟁' 크레딧에 감독 이름 뺀 건 정당"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20,000
    • -2.79%
    • 이더리움
    • 3,081,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770,000
    • -1.47%
    • 리플
    • 2,098
    • -4.11%
    • 솔라나
    • 128,700
    • -1.61%
    • 에이다
    • 400
    • -2.44%
    • 트론
    • 409
    • +0%
    • 스텔라루멘
    • 238
    • -2.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40
    • -5.94%
    • 체인링크
    • 13,080
    • -1.43%
    • 샌드박스
    • 130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