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LG이노텍에 대해 LED 업황 개선 및 Apple 신제품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 LED 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는 기존 예상보다 다소 느린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대만 업체들을 비롯한 LED 업계 전반으로 보면 연말, 연초를 바닥으로 가동률은 상승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업계 LED Panel 재고 수준이 낮아 2분기 성수기 진입 전 TV용 Panel Restocking 수요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또 카메라 모듈 성장세가 기대 이상"이라며 "동사 주요 고객사인 Apple의 최신 스마트폰인 iPhone 4S 뿐 아니라 전일 발표된 New iPad는 기존 제품 대비 사양이 크게 개선된 카메라 모듈이 장착되고 있어 동사의 카메라 모듈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