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시초가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9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4.26포인트(0.71%) 오른 2015.02를 기록하고 있다.
어제 국내증시는 선물옵션 합성만기일을 무사히 넘기며 나흘만에 상승해 2000P선을 회복했다. 그리스 우려완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美 연준의 새로운 형태의 양적완화 정책 검토 소식 등에 힘입어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IBK투자증권은 “우려됐던 대외 문제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상승세가 지수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중 발표되는 중국 CPI가 예상대로 3% 중반 이하(전문가 예상치 범위 3.1~4.3%)를 기록한다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일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가고용과 13일에 있을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3월 중 지수 흐름을 좌우할 가장 큰 이벤트”라며 “두 이벤트가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한다면 3월 중 2050~2100P선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에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중이며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섬유의복, 전기전자, 금융업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