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그리스 민간채권단 참여율 85% 도달

입력 2012-03-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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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8일) 그리스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0.61포인트(0.55%) 뛴 1만2907.94, S&P500 지수는 13.28포인트(0.98%) 오른 1365.91, 나스닥종합지수는 34.73포인트(1.18%) 상승한 2970.42에 장을 끝냈다.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참여율이 7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으고 ECB(유럽중앙은행)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00%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투심이 회복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이전주의 35만4000건(수정치)에 비해 8000건이 증가한 36만2000건으로 집

계됐다고 밝혔지만 이번 발표는 최근 노동시장의 개선 추세와 어긋나지 않는 수준의 변동으로 시장에는 9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와 실업률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 소재주, 산업재 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전일 발표한 아이패드3에 대한 기대로 애플은 2.1% 올랐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8일)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참여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8% 오른 5859.73, 독일 DAX30 지수도 2.45%나 급등한 6834.54, 프랑스 CAC40 지수는 2.54% 상승한 3478.3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기준금리를 1%로 동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인 국채교환 민간채권단 참여 비율이 7일 밤 이미 목표치인 75%를 넘어선 사실이 전해지며 그리스 불확실성을 둘러싼 우려가 해소됐다. 독일의 1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호조를 기록,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BNP파리바 3.3%, 도이체방크 3.0% 오르며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1월 일본이 사상최대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며 엔화약세 기대감으로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192.90포인트(2.01%) 뛴 9768.96에 장을 마쳤다.

*엔화 약세와 미국 민간 고용지표 호조 및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심이 회복됐다. 일본 1월 경상수지가 적자(4373억엔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시장은 엔화 가치 하락을 예상하며 도요타가 2.6% 오르는 등 수출관련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했다.

*中 증시는 물가상승 우려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5.48포인트(1.06%) 상승한 2420.27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신청이 목표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며 이날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되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 주요 경제뉴스

*3월 금통위 “금리정상화 여건 충족됐다고 보긴 어렵다”

*그리스 민간채권단 협상 참여율 85% 도달

*ECB, 예상대로 금리 1% 동결

*IMF, 그리스 구제금융 논의 15일로 연기

*中 2월 물가 안정 전망 “부양 기대↑”

*국민연금, 中 본토투자 가속화

*해외펀드·자원펀드, 세제혜택 연장…운용사 ‘환영’

*노는배 급증…운임 상승 탄력받나?

*1월 반도체 시장 추락…전년 동기비 14%↓

*日 반도체 부진에 웨이퍼 2위 업체까지 휘청

*“OLED 디스플레이, 올해에도 2배이상 성장”

*가전 대형 M&A 속도, 외국사 진출 겹쳐 ‘새 판’

*SK네트웍스, 전자랜드 인수 추진 왜?

◇ 오늘의 이슈

*‘CNK 주가조작 의혹’ 김은석 前대사 구속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이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 주가조작에 관해 공범들과의 공모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기각사유 밝혀.

*檢,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 소환조사

-대검찰청이 지난 5일 유경선 회장을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조세포탈과 배임혐의에 대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고 8일 밝힘. 중수부에서 주목하는 M&A건은 지난 2005년 선 회장이 하이마트 지분 일부를 해외사모펀드에 넘기고 이를 유진그룹이 되산 일로 검찰은 하이마트의 최대주주가 유진그룹으로 바뀌는 과정에서도 선 회장이 지속적으로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는 과정에서 배임 혐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3개월째 동결

-ECB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1.0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 ECB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취임한 이래 지난해 11월과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이후 3개월 연속 금리를 묶음. ECB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2% 내에서 관리한다는 목표이지만 유로존의 2월 물가상승률이 2.7%로 치솟는 등 이미 제한선을 넘어서면서 ECB의 물가 관리에 경고등이 켜짐.

*남편 기소청탁 의혹에 나경원, 총선 불출마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 출마를 위해 면접까지 마쳤던 나경원 전 의원이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불출마를 선택. 나 전 의원은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선거 이후 자신에 대한 또 다른 여론몰이가 시작되고 있고 당은 그 뒤에 숨으려 하고 있다고 새누리당을 비판.

*민주통합당,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결과 발표

-민주통합당이 전국 26개 지역구에서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취합한 경선 결과를 발표. 김영환ㆍ송훈석ㆍ이종걸ㆍ오제세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이 모두 승리했고 이부영 전 의원과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도 후보로 확정되면서 현역 물갈이 ‘제로’ 라는 평가.

◇ 오늘의 주요 일정

*미국, 1월 무역수지/ 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 2월 실업률

*중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전년대비)/ 2월 생산자물가지수(전년대비)/ 2월 산업생산(전년대비)/ 2월 소매생산(전년대비)

*EU(유럽연합) 재무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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