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Matthew Hoey 사진 알고보니 '구럼비 정령이 찍은 사진?'

입력 2012-03-09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매튜 호이(Matthew Hoey) 작품 '강정마을'
제주 해군기지 구럼비 발파가 3일째 진행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매튜 호이(Matthew Hoey)' 사진으로 알려지며 주목받았던 '강정마을'이 알고보니 영화 '사랑이 무서워'의 정우철 감독이 촬영한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감독의 아내 신소연씨는 8일 이투데이에 "지난 여름 미국인인 매튜 호이씨가 강정에 들렀을 떄 남편인 정우철씨가 매튜 호이씨의 카메라로 구럼비에 들어가 있는 매튜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었다"라며 "그 사진을 미국에 돌아간 매튜 호이씨가 본인의 이름으로 공모전에 냈다"고 밝혔다.

신씨는 이어 "구럼비 해안 발파가 시작돼 지금 남편은 그 곳 현장에 가 있다"라며 "아름다운 강정사진은 지나가는 미국인이 찍은 것이 아니라 그곳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남편의 귀한 작품으로 구럼비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나올 수 없었던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씨는 "남편은 사진을 찍을 당시 '이 사진은 내가 찍은 것도 아니고, 매튜가 찍은 것도 아니다. 구럼비의 정령이 나와 매튜의 카메라를 통해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접한 후 "아름다운 경관을 우리의 손으로 없애다니…" "정말 안타까울 뿐이네요" "미국인도 감동하는 아름다움을 왜 우리는 모르는가?" 등 반응을 보이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76,000
    • +0.9%
    • 이더리움
    • 3,550,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74,400
    • -0.65%
    • 리플
    • 780
    • +0.13%
    • 솔라나
    • 208,900
    • +1.9%
    • 에이다
    • 532
    • -1.12%
    • 이오스
    • 721
    • +0.98%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50
    • -0.64%
    • 체인링크
    • 16,790
    • +1.45%
    • 샌드박스
    • 394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