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청소년 우호의 만남’에 한국 청소년 대표단 100명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한·중·일 우호의 만남은 다자간 청소년 교류사업을 추진을 위해 3국 정상이 2007년을 ‘한·중·일 교류의 해’로 정하고 중국을 시작으로 매년 3국이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한 협력’을 주제로 6박 7일간 일본의 도쿄 및 지방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각국에서 100명씩 총 300명이 모이며 3국이 공동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청소년 교류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한국의 청소년 대표단은 만18~2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와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한·중·일 참가자들은 3월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주제 관련 시설 견학, 세미나, 일본 전통문화 체험, 에너지절약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해 일본 동북부 대지진 후 재해복구와 방재대처 방안,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해 배운다. 세미나에서 방재(防災), 에너지 절약, 클린에너지 등 소주제에 대한 강의 및 토론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