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애플 '뉴 아이패드' 들여온다

입력 2012-03-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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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서비스 안되도 3G로 출시 할것

▲애플의 신제품 '뉴 아이패드'는 LTE서비스를 지원한다. (애플 홈페이지)
SK텔레콤과 KT가 애플의 태블릿PC 신제품 ‘뉴 아이패드’ 국내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중 SK텔레콤과 KT가 애플 ‘뉴 아이패드’를 국내 시장에 들여오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뉴 아이패드를 출시하기 위해 애플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애플이 발표한 1ㆍ2차 출시국가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SK텔레콤과 KT는 서로 더 먼저 국내시장에 뉴 아이패드를 출시하겠다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애플은 오는 16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일본, 홍콩 등에 뉴 아이패드를 1차 발매하고 23일부터는 오스트리아 등 26개국에서 2차 발매한다. 우리나라가 3차 출시국에 포함될 경우 내달 중에는 뉴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다.

초미의 관심사는 뉴 아이패드가 국내서도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할 수 있는 지 여부다. 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최초로 LTE를 지원하는 제품이나 LTE 주파수 대역이 국내 통신사들과 맞지 않는 것이 문제다.

뉴 아이패드는 미국의 통신사 AT&T에는 700㎒, 2.1㎓ 두 대역에서, 버라이즌에는 700㎒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지원한다.

반면 국내 통신사들은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800㎒, KT가 1.8㎓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이 한국소비자를 위한 모델을 따로 만들지 않는 한 국내서 뉴 아이패드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하기란 불가능하다.

애플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애플은 특정 국가나 사업자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따로 만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국내 사업자들이 요구해도 애플이 규모가 작은 한국시장을 위해 따로 LTE모델을 만드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뉴 아이패드에서 LTE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뉴 아이패드의 LTE주파수가 국내 사업자와 다른 것은 사실이나 국내 출시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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